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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임씨 6世 어사대부 (諱澍) 묘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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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4-07-11 15:19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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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史大夫墓表陰記

어사대부 묘표음기

 

공의 휘는 주()이니 풍천은 그 관향이다. 고려조에 벼슬하여 관직이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이르셨는데 혹은 조정대부(朝靖大夫) 감문위 대장군(監門衛大將軍)으로 치사(致仕)하셨다고도 한다.

부인은 창덕 진 씨(昌德陳氏)시니 바로 주부동정(主簿同正) 홍도(弘道)의 따님이시다.

묘소가 본부에서 리쯤 떨어진 자좌 오향(子坐午向) 산판에 있는데 황무(荒蕪)한 속에 많이 무너져 있고 표기(表記)조차 없으니 자손으로서 어찌 부끄럽고 마음 아프지 아니하리오

대손 임 필형(任弼亨)이 가정(嘉靖) 정미년(明宗二年 서기 1547) 에 왕명을 받들고 본도에 와서 전 배례를 마치고 감회를 서술한 시()가 있는데 그 짤막한 서()에 어사묘(御史墓)란 세 글자를 붙인 것으로 보아 당시만 해도 공과의 세대가 그다지 멀지 않은지라 전의 갈명(碣銘)이 있었던 것도 상상할 수 있는데 그 뒤에 수호할 사람이 없어서 망실(亡失)함을 면치 못한 탓으로 신빙할 바가 없게 되었단 말인가? 옛사람이 주춧돌을 보고 탄식한 일이 불행하게도 근사하도다.

공의 일생의 행적과 드날리신 이력의 시종들을 이제 상고할 길이 없는지라 감히 한마디 말도 쓰지 못하고 다만 돌에 이름만을 새겨 후일 공을 아는 자가 나올 그 날을 다시 기다릴 따름이다.

 

 

숭정(崇禎) 임오년 (인조(仁祖) 20년 서기 1642) 9월 초1

10대손 가선대부(嘉善大夫) 황해도 관찰사(黃海道觀察使)

임 광(任 絖)은 삼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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