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임씨(豐川任氏)관향의 연혁 |
이곳은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구을현(仇乙縣) 또는 굴천(屈遷)이었으며 , 신라의 삼국 통일 후 757년 (경덕왕 16) 굴현현(屈峴縣)으로 개칭하고 양악군(楊岳郡:安岳)의 영현이 되었다 .
고려 초에 풍주(豊州)로 이름을 바꾸고 , 995년 (성종 14) 도호부로 승격했다가 1018년 (현종 9) 군으로 강등되고 방어사가 설치되었다 . 조선초인 1395년 (태조 6) 진(鎭)이 설치되고 병마사(兵馬使)가 지주사(知州使)를 겸했으며 , 1413년(태종 13) 군현제 개편 때 은율(殷栗)을 합병하여 풍율군(豊栗郡)이라 했다가 곧 분리했다 .
1469년(예종 1) 왕비 안순왕후 한씨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풍천도호부로 승격되어 조선 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1895년 군이 되어 해주부 관할이 되었다가 1896년 황해도 풍천군이 되었다 .
1909년 풍천군을 폐지하여 송화군에 합병했으나 , 1967년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때 대부분의 옛 풍천도호부 지역이 과일군으로 분리되었으며 , 과일가공업이 많은 지역적 특색을 따라 과일군으로 명명되었다 .
별칭(別稱)으로 서하(西河)라고 불리기도 하였다.